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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과 우주론 공부


우주사의 인존시대를 선언하심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중통인의의 도통 세계를 여심

 

예로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찰지리(下察地理)는 있었으나 중통인의(中通人義)는 없었나니
내가 비로소 인의(人義)를 통하였노라.

 

위징(魏徵)은 밤이면
상제를 섬기고, 낮이면 당태종을 도왔다 하나
나는 사람의 마음을 빼었다 찔렀다 하노라.
(증산도 道典 2:22)


만유 생명의 아버지요 큰스승이신 상제님

 

증산 상제님은 인간으로 강세하신
인존천주(人尊天主)이시니 후천선경을 개벽하신 새 하늘의 하느님이시니라.


상제님께서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
7월 7일 모악산 대원사에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후천을 개벽하시니
호천금궐(昊天金闕)의 조화주시요 백보좌(白寶座) 하느님이시니라.


상제님은 만유 생명의 아버지(父)요
큰스승(師)이시며 천지와 만물, 인간과 신도의 통치자(君)이시니라.
(증산도 道典 3:1)


 

구도자의 유비무환이란

선천 세상이 여름 운수가 끝나고 가을철을 향해
더욱 세차게 내달릴수록 옛 사람의 지혜로운 충언忠言 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것은 바로 사자성어인 유비무환有備無患!
놀랍게도 인류 문명의 시원역사 시대인 환국桓國의 백성들이 실천했던 교훈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근심 걱정거리가 없다!
처음 '환단고기'를 읽어면서 새삼스럽게 놀란 구절이 이 유비무환이었는데,

 

가을 개벽기인 지금 이 말씀의 맥락은
생활 속에서 우리 몸과 마음과 영혼의 근원인 천지 부모와 한 몸,
한 마음으로 살아야 앞으로 닥쳐올 자연의 대재양 등 여러 가지 고난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 는 것이다.

 

사람이 깨어 있을수록, 밝은 사람이 될수록, 이것을 더 강조하게 된다.
사전준비가 얼마나 소중한가, 자녀들 가정교육도 그렇고, 학업도 그렇고, 사업장에서도 그렇다.

 

특히 상제님 도업을 계승해서 천지사업을 마무리 짓는 막중한 일꾼의
사명에서 볼 때, 사전준비란 무엇보다도 '진리 중심의 구도자로 바로 서 있는가?
한마디로 '마음속에 어떤 한 생각을 가지고 도문에 드나드는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입문 입도한 이후 진리를 체험하고픈 구도자의 순수한 열망이,
그런 초심初心이 병들었는가? 아니면 소년 소녀와 같은 순정이 아직도 내 마음 속에서
그런대로 지속되고 있는가? 이것은 오직 진리 중심의 구도자 신앙,
진리 중심 근본 신앙을 통해서만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근본 신앙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바로 진리 체험에서 온다. 진리의 혼백, 진리의 생명력은 진리의 눈동자라고 할 수 있는
우주관, 우주론 공부에서 나온다.

 

내 마음 속에 어느 날 한순간에 천둥벽력처럼 열리는

깨달음의 강렬한 기쁨, 그 속에서 구도자의 영원한 버팀목이 세워지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세간의 지식 축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사업이 잘돼서 돈을 더 많이 번다고 되는 게 아니다.

 

홀로 하늘 아래 서서,
또는 깊은 밤 어둠 속에 앉아 눈 감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나를 진정으로 즐겁고 보람되고
살맛나게 하는 것은 결국 우주론 공부에서 얻는 진리의 생명력이다.

 

140여년 전에 상제님 태모님이 동방 땅에 역사 속의 한 인간으로 오셨는데,
오늘 이 순간 가을 우주를 열어 놓으신 진리의 참맛을 제대로 깨쳐서
그 맛을 체험하고 있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우주론 공부의 결론, 인존人尊

 

우주론 공부의 결론은 '나는 누구냐?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인간으로 태어나서 제대로 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우리 삶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나름대로 직업을 가지고 있고,
또 공부를 하고 가정생활을 하지만 우리 삶 속에 주어져 있는,
하늘이 내린 누구도 필할 수 없고 거역할 수 없는 인생의 대사명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을 우주론 공부를 통해 우주의 법칙으로 깨닫는 거예요.
얼마나 신나는 공부인가. 정말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우주 진리의 생명력을 마시는 공부다.

 

내몸에 활력을 주는 이 세상의 어떤 보약이나 좋은 음식보다
백 배, 천 배, 만 배 더 강력한, 우리를 영원히 무너지지 않게 하는 영적 활력소,
진리의 생명력을 주는 게 우주론 공부다.

 

이것을 제대로 깨칠 때 인간론에 대한 진리의 해답을 얻는다.
우주론의 결론이 바로 인간 삶의 근본 문제인 삶의 최종 목적, 인간 존재 속에 얽혀 있는
진리 의혹의 핵심을 깨치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 한 생애 동안 살면서, 나아가 인간의 삶을 마치고 천상에 올라가
신명으로 살아가면서, 우주의 조화 세계를 거닐며 실제로 진리의 참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진리의 큰 주제가 있다.

 

대우주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인류의 창세사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가을우주가 종결되고, 지구 어머니의 자궁이 휴식기를 맞아 생물들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고 거대한 잠 속에 빠지는 우주의 겨울철까지, 후천 오만년 세세토록
우주의 법칙으로 선언해 주신 인간 역사의 발전 과정이 있다.

 

다 함께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人尊時代시대니라.(증산도 道典 2:22)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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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은 지금 인간의 문제를 하늘과 땅에 비교하고 계시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인존으로 태어났는데, 이 인존人尊이 천존보다 지존보다 높다는 말씀이다.

 

유목문화의 상징인 중동 문화에서는 인간을 피조물이라 한다.
그런데 상제님 말씀은 그게 아니라 인간은 모든 만물을 낳아 주는 하늘땅,
천지부모보다도 더 존귀하다는 것이다. 인존이 천존과 지존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사실 인간의 육신은 천지 우주에 비하면 얼마나 작은가.
이 지구의 크기에 비해, 심지어 우리가 사는 어떤 도회지의 공간 크기에 비해
얼마나 작은가. 그러나 상제님은 단순한 형상의 크기를 말씀하시는 게 아니다.

 

인간의 마음, 심법 세계, 인간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우주의 신성,
그 조화로움과 대광명이 우주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크다는 말씀이다.

상제님은 또 "심야자는 대어천지"라고 하셨다.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증산도 道典 4:100)

 

사람의 마음을 작게 쓰면, 나이가 들수록 그걸 깨닫지 못하면,
마음의 조화법을 쓰는 용공부가 생활 속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 그냥
오그라붙어서 소인으로 살다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道記 144년 6월 18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증산도 종도사도훈

 

증산도 월간개벽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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