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불의 이치를 모르는 자는

 

상제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미륵불이 어찌 모악산에 있을까?

 

또 어찌 금산사 삼층전에 있고 솥 위에 서 있으며,
용(龍)이 없는데도 어찌 여의주(如意珠)를 손에 받고 있을까?


잘 생각해 보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이치를 알면
용화세계를 아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금산사 미륵불이 솥 위에 서 있으니,
솥이라 하는 것은 항시 새것을 취하는 법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67)

 

조화옹 증산 상제님의 어용(御容)

 

증산 상제님께서는 어용(御容)이
금산 미륵불(金山彌勒佛)과 흡사하시어

용안(龍顔)이 백옥처럼 희고 두루 원만하시며
양미간에 불표(佛表)의 큰 점이 있고 천안(天眼)은 샛별과 같이 반짝이시니라.

 

또 목소리는 인경처럼 맑고 크시며
왼손바닥에 ‘북방 임(壬)’ 자와 오른손바닥에 ‘별 무(戊)’ 자 무늬가 있고

 

등에는 붉은 점으로 뚜렷하게
북두칠성이 새겨져 있으며 발바닥에는 열세 개의 점이 선명하니라.

 

머리카락은 유난히 검고 윤이 나며
턱과 양 귀밑에 용수(龍鬚)가 고아하게 나 있는데
평소에는 말려 있어 잘 보이지 않으나 세수하실 때면
양 귀밑으로 흘러 펼쳐지니라.

 

용안과 의표는 상하좌우가 두루 원만(圓滿)하시어
전후가 반듯하게 균형을 이루시고 머리부터 허리까지 마치 기둥을 세운 듯

반듯하시고 목은 절대 굽는 법이 없으시니 그 기상이 의연하시며,
걸어가시는 모습은 더할 수 없이 우아하시니라.

 

또 아랫입술 안에 바둑돌만 한 붉은 점이 있는데
하루는 성도들에게 보여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금산 미륵은 붉은 여의주(如意珠)를 손에 들었으나
나는 입에 물었노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320)

 

 

이것이 여의주다

이 때 호연이 방으로 들어가려 하니 누군가
“들어가지 마라.” 하므로 머뭇거리고 있는데

 

상제님께서 “들어와,
들어오너라.” 하시매 그제야 안으로 들어가니라.

 

호연이 상제님 곁에 앉으며 “저 사람이 못 들어오게 했어.” 하니
그 사람들은 그래도 나 다시 봐. 이 다음에 나 찾으려거든 여기를 봐라, 잉?

 

이것이 여의주다.
내 얼굴을 잊으면 여의주를 생각해라.” 하시며
아랫입술 속의 붉은 점을 보여 주시니라.
(증산도 道典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