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앞을 그냥 지나가면

 

하루는 일본 헌병이 말을 탄 채로
상제님 앞을 그냥 지나다가 말이 벌러덩 넘어져
길바닥에 곤두박질치거늘

 

성도들이 그 연유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내 앞을 지나는 것을 도로신장(道路神將)들이
불경히 여겨 꾸짖은 것이니라.” 하시니라.

 

길에서 상제님을 뵈면
평소 상제님을 아는 사람들은 저만치서 얼른 허리를 굽히는데

 

혹 그리하지 않으면
저놈이 아는 사람을 보고도 모른 체하고 간다.” 하며 꾸중하시니

 

이는 상제님을 옹위하는
대신장들의 신벌을 면케 해 주시기 위함이더라.

(증산도 道典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