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대권을 쥐고 계신 상제님

 

하루는 상제님께서 밖에 나가고 안 계실 때 죽어 가는 병자가 찾아오니

 

호연이 공주(公州)에서 상제님의 명에 따라
손가락에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묻혀 인당과 명치를 찍어
사람 살린 일이 생각나서 그대로 행하매 병자가 다시 살아나거늘

 

돌아오신 상제님께 자랑을 하니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벌써 기적을 받는다.” 하시며 크게 웃으시니라.

 

이후로 사람들이 ‘누가 아프다.’고 하여 여러 번 호연을 찾거늘

상제님께서 이를 아시고 그 때마다 기운을 거두시니
말을 잘 하다가도 갑자기 벙어리가 되어 하지 못하게 되니라.

 

이와 같이 무슨 조화라도
상제님께서 허락하셔야 하지, 못 하게 하시면 아니 되더라.

(증산도 道典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