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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가시어 조화를 부리심

 

그 후 상제님께서 무주(茂朱)에 가시어
공사를 행하시며 방에 물 한 그릇을 떠다 놓으시니


이내 그 물이 강이 되어 방안에 있는 사람들이 출렁거리는 물속에 잠기게 되니라.

또 호연의 눈이 갑자기 논배미만 하게 크게 보이매 모두 무서워하니라.

(증산도 道典 3:61)


 

산과 신명과 인간

 

상제님께서 무주에서 공사를 마치시고
용담(龍潭)으로 가시어 용담 신명과 계룡산 신명, 무공산 신명을 불러
술을 권하시며 “술 한잔 마시고 놀아 봐라.” 하시거늘

 

신명들이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니
“○○을 해라.” 하고 일러 주시니라.

 

호연이 옆에서 지켜보다가
“어째 사람이 저렇게 생겼대요? 빨간하니 사람도 안 같아요.” 하거늘

상제님께서 “이 다음의 장수라 그런다.” 하시니

 

호연이 “그런데 절반은 사람이고 절반은 짐승 같아요.” 하며 미간을 찌푸리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죽은 사람이 깨어나기가 그렇게 쉽냐?

 

몇 번을 둔갑해서 다시 생기는 것이니 그러지,
한번 떨어져서 썩은 사람이 그냥 일어나는 것인 줄 아냐,
이 소견아!” 하며 나무라시고

 

신명들에게 “너희 가운데 누가 제일 힘이 딸리냐?
기운을 돋워야 하지 않겠느냐?” 하시거늘

 

한 신명이 나서며 “차차 돋우지요.” 하니
말씀하시기를 “그렇지가 않느니라.

 

먹어서 금방 기운이 나는 것이 아니라
자꾸 활동을 하고 내가 개발을 해야 나는 것이니

어찌 가만히 먹고 앉아서 기운이 돋기를 바라리오!

 

어디 너희들끼리 들어 보아라.” 하시니라.

이에 신명들이 서로를 한 번씩 들어 보는데 용담 신명이 가장 기운이 세거늘

 

말씀하시기를 “높은 데서 뚝 떨어지더라도 우뚝 서야지 자빠지면 못쓰고,
전쟁을 하다가 말에서 떨어져도 못쓰나니 어쩌든지 기운을 돋우어야 한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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