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의 성령의 조화

상제님께서 산이나 먼 곳에 가셔서 공사 보실 적에
때로는 신명이나 종도를 불러 ‘아무것을 해 오라.’고 명하시는 일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그 곳을 향해 상제님께서 숨을 한번 들이쉬시면 바람에 날려
순식간에 상제님 앞으로 오고 도로 숨을 내쉬시면 있던 곳으로 돌아가곤 하니라.

 

또 함께 앉아 계시다가도 문득 “여기가 구례다, 여기가 강원도다,
여기가 어디다.” 하시면 어느새 그곳으로 옮겨져 있곤 하니
아무도 상제님께서 앉아 계신 곳을 가늠할 수가 없더라.

(증산도 道典 2:109)

 

상제님의 조화 경계

하루는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지의 일을 보는 사람이라 이렇게 돌아다니기를 좋아하고
눈으로 봐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호연이 상제님을 따라다니다 보면
하루에도 몇천 군데를 가는데, 참으로 무서운 곳도 많고 우스운 곳도 많더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을 데리고
환하게 타오르는 불 속으로 들어가시니

 

호연이 무서워 “옷이랑 다 타면 어쩌려고 그래요?”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내가 붙게 하간디?”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