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만 사람이 벼락 맞는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옛적에는 벼락을 맞는 놈이 많았나니
번갯불이 길어서 사람을 잘 감았느니라.” 하시고

 

번개칼을 잡아 짧게 부러뜨리며 말씀하시기를
죄가 있어서만 벼락을 맞는 것이 아니라,

 

천상깨비가 하느님을 욕하고 다니니
천상깨비 미워서 때려죽인다고 벼락을 때리느니라.” 하시니라.

 

이에 호연이 “아이구, 맥없는 사람 죽기가 쉽겠네.” 하니
말씀하시기를 “어만 사람이 벼락 맞는다는 소리도 이치가 있는 소리니

 

천상깨비가 사람이나 나무에 붙으면 벼락을 맞는 것으로,
운수 사나운 사람은 그것이 드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