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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검들을 안개로 따돌리심

 

증산께서 공부하신다는 소문이 나돌자
고부 관아에서는 ‘요술공부를 한다.’ 하며 혈안이 되어
증산을 잡으려 하거늘

 

하루는 순검이 오는 것을 미리 아시고
삿갓을 쓰고 길가에 앉아서 안개를 지으시니 순검들이 몰라보고 지나가니라.

 

또 증산께서 삿갓을 쓰고 주막에 앉아 술을 드시는데,
순검들이 바로 옆 상에서 요기를 하면서도 못 보고 가는 일이 여러 번이더라.

 

김평창의 소실을 타일러 보내심
하루는 정읍 김평창(金平昌)의 집에 가시니


평창은 한평생 거문고 소리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

사람들이 이르기를 ‘살려면 김평창처럼 살아야 하리라.’ 하더라.

 

증산께서 평창의 집에 머무르실 때 밤중에
그의 소실이 증산의 우아하신 모습을 탐하여 방으로 들어오거늘
잘 타일러 내보내시니라.

(증산도 道典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