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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강림하셨다’고 믿은 박공우

 

하루는 신원일과 박공우,
그 외 서너 사람을 데리고 고부 살포정이에 이르시어 주막에 들어 쉬시는데
갑자기 우레가 일어나고 번개가 번쩍이며 집을 내리치려 하는지라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두려움으로 허둥지둥하고
그 광경을 보는 사람들 모두 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르거늘

 

상제님께서 공중을 향하여 “이놈아, 즉시 어지러운 번개를 거두어라!” 하고
큰 소리로 꾸짖으시니 번개가 바로 그치니라.

 

공우가 상제님께서 대흥리에서는 글을 써서 벽에 붙여
우레를 크게 일으키시더니 또 이번에는 우레와 번개를 꾸짖어 그치게 하심을 보고

 

비로소 상제님께서 천지조화를 마음대로
쓰시는 분인 줄 알고 이로부터 더욱 경외하니라.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오랫동안 식고(食告)를 잘하였으나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식고는 내게로 돌릴지어다.” 하시니

 

공우가 매우 기뻐하며 평생 소원을 이루었음을 깨닫고
“곧 그리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원래 공우는 동학 신도의 통례와 같이
대신사응감(大神師應感)’이라는 식고를 하지 않고,


항상 “하느님 뵈어지이다.” 하고 발원하였는데

이제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들으니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통찰하실 뿐 아니라

 

천지조화를 뜻대로 쓰시는 것을 볼진대
분명 하느님께서 강림하셨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니라.

(증산도 道典 3:200)

 

문턱 밖이 곧 저승길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죽음길이 먼 것이 아니라 문턱 밖이 곧 저승이니
나는 죽고 살기를 뜻대로 하노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生由於死하고 死由於生하니라
생유어사       사유어생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증산도 道典 4:117)

 

능소능대한 일꾼이 되어야

안 될 일을 되게 하고 될 일을 못 되게 하는 것이 일꾼이니라.
모든 일을 알기만 하고 변통(變通)을 못 하면 모르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공명(孔明)은 능히 조조(曹操)로 하여금 화용도(華容道)로 오게 하였고
손빈(孫?)은 방연(龐涓)으로 하여금 해 질 무렵에 마릉(馬陵) 땅에 이르게 하였느니라.

 

너희들은 폭 잡히면 일을 못 하느니라.
내가 하는 일은 세상에서 폭 잡히지 않느니라.

 

강태공이 52둔을 하였으나 죽고 사는 것은 뜻대로 못하였나니
나는 너희들 마음을 뺐다 넣었다 하고, 죽고 사는 것을 마음대로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8:99)

 

천지조화를 뜻대로 쓰심

 

태모님께서는

천지의 신도(神道)를 받으시어
신의 조화와 권능을 다 쓰시는 생명의 어머니이시니

 

공사를 행하실 때는
바람과 이슬과 서리와 눈과 우레와 비를 일으키시고

 

일월성신(日月星辰)도 감추었다가
다시 나타나게 하시며 천지조화를 뜻대로 쓰시니라.

 

가뭄이 심할 때는
청수로 비를 풍족케 하시어 기아(飢餓)를 면하게 하시고

 

창생들의 화액(禍厄)을 끄르실 때는
상제님께 몇 마디 말씀을 아뢰거나 혹은 치성을 드리시며

 

병고(病苦)에는 손으로 환부를 어루만지시고
마(魔)를 다스려 완쾌되게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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