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근본 원리를 모르고 있도다 


하루는 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을 데리고 공사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억조창생이 ‘인생의 근본 원리’를 모르고 있도다.” 하시며
고민환에게 명하여 “내가 설법(說法)하는 공사 내용을 적어라.” 하시고
다시 “그 이치를 상세히 기술하여 온 인류에게 알리도록 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인생을 위해 천지가 원시 개벽하고
인생을 위해 일월이 순환 광명하고
인생을 위해 음양이 생성되고
인생을 위해 사시(四時) 질서가 조정(調定)되고
인생을 위해 만물이 화생(化生)하고
창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성현이 탄생하느니라.
인생이 없으면 천지가 전혀 열매 맺지 못하나니 천지에서 사람과 만물을 고르게 내느니라. 


진실로 여자 성인이로다 
이어 민환에게 명하여 “기록한 공사의 설법 내용을 낭독하라.” 하시므로 낭독하니
태모님께서 그 글을 받아 불사르시며 하늘에 고하신 다음 동쪽을 향하여

단정히 앉아 조용히 기도하시니라.


이 때 성덕면장 강필문(姜弼文)이 참석하여 공사를 지켜보다가
놀라 말하기를 “이 분은 진실로 여자 성인이로다!” 하고 찬탄하며 돌아가니라. 
甑山道 道典 11편 118장

 

용봉%20태일.jpg